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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를 위한 :: 자유로운 [언어 영감]

[창작시] 노을과 파란하늘

근사한 노을을 보며 생각했다.

노을이 지는 원리는 무엇일까?

검색해서 찾아보니

태양이 대기층을 통과하는 거리에 따라

빛의 산란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과

연관이 있다고 한다.

그 빛이 붉으면 노을이 되고

그 빛이 푸르면 가을의 파란하늘이 된다.

어떤 눈높이에서, 어떤 시각에서

바라보느냐에 따라

마치 두 개의 다른 하늘이 자리를 바꿔치기하듯

달라진다.

세상을 이룬 무수한 것들이

이러하지 않을까.